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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책위에 가입된 34개 아파트·빌라 1787세대 중에서 경매·공매에 넘어간 세대가 전체의 59.6%에 달하는 1066세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6세대는 낙찰돼 매각이 끝났고, 261세대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4개월 전과 비교해볼 때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국토교통부 간담회 당시 공개된 미추홀구의 경매 피해 세대는 19개 아파트의 651세대였다. 당시 실제 매각된 집은 6세대(0.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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