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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수틀리니 아예 사람을 쳤다. 달려와 골키퍼를 날려버리고 몸싸움 중 팔꿈치로 상대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모두 포착됐다. 경기 후 추가징계가 있어도 모자랄 판이다.
경기 내내,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카타르 선수들이 주심에게 달려가 격하게 항의할만한 경기였다.
카타르 입장에서는 억울한 경기였다. 물론 골을 넣지 못해 진 것은 맞지만 경기내내 중국에 유리한 판정과 중국의 시간지연 행위가 있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해도해도 너무했다. 후반 45분 전광판 시간이 멈춘 후 카타르 오른쪽에서 카타르 선수가 먼저 등을 지고 완전히 공의 소유권을 가져가며 골라인 아웃되길 기다렸다. 공격기회가 막히자 중국 선수는 신경질적으로 달려가는 힘을 이용해 카타르 선수를 밀어넘어뜨렸고 그것도 모자라 카타르 선수를 밟는듯한 모션을 취했다.
이에 두 선수는 격하게 서로를 밀쳤고 이에 양팀 벤치에 선수들이 모두 나와 항의했다. 카타르 골키퍼까지 나와 밀친 중국 선수에 항의하자 갑자기 뒤에서 격렬하게 뛰어온 중국 선수가 카타르 골키퍼를 달려오는 힘으로 몸을 부딪쳐 카타르 골키퍼를 날려버렸다. 카타르 골키퍼는 굴렀고 이 모습을 주심이 봐 옐로카드를 줬다.
그리고 계속해서 벤치클리어링이 이어진 상황에서 카타르 선수와 중국 선수가 몸싸움을 하던 중 중국 선수는 팔꿈치로 카타르 선수의 얼굴을 들어 가격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꽤 지속되고 시간도 흘렀지만 주심은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추가시간 안에 추가시간을 고작 40여초밖에 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카타르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거칠게 항의했고 몸으로 밀치기도 했다. 해도해도 너무한 판정과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판정에 화가 날만도 했던 카타르 선수들이다.
http://v.daum.net/v/2023092723033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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