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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준혁은 '리아' 역의 박경혜를 언급하며 "잠깐 봤지만 공간을 채워주는 연기를 해줘서 정말 편했다. 제가 약간만 해도 많은 에너지를 줘서 덕분에 편하게 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선빈과 하는 부부 연기가 큰 도전이었다. 로맨틱한 연기를 안 해봐서 어색했지만 목소리로 연기하는 거라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다른 작품을 촬영할 때랑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앞에 배우가 서 있었고 시선도 맞추며 했다"고 촬영 현장을 묘사했다.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준혁은 "감독님이 좋게 보고 캐스팅을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주변 친구들이 목소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는데 일을 할 때 감독님이 좋은 부분을 봐주시고 캐스팅 해준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MC가 "저희가 드라마에서 느꼈을 때는 딕션이 좋다고 느끼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재차 묻자 "인정하겠다"고 수줍게 답하면서도 "단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르물에 익숙했던 이준혁은 다시 오디오 무비에 도전한다면 멜로에 도전할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혁은 "오디오는 덜 부끄러운 것 같다. 멜로를 살짝 해보니 오디오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팔에 셀프로 키스를 하는 오디오 무비만의 키스신을 귀띔해 웃음을 안겼다.
'리버스'는 오는 18일(금) 공개될 예정이다.